[한샘인의 하루] 한샘플래그샵 논현점 정상훈 SC(Space Coordinator)를 만나다

한샘플래그샵 논현점 정상훈 SC, 그는 남보다 작은 목소리와 조금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교육 때 “그렇게 목소리가 작아서야 일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선배의 지적에 남몰래 상처 받은 기억도 가지고 있죠.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이 사람, 한샘플래그샵 논현점 정상훈 SC는 오늘날 월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스타 SC’가 되었습니다.

고객의 눈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소통하다

밝은 미소, 건강한 마인드의 소유자! 한샘 정상훈 SC

SC(Space Coordinator, 스페이스 코디네이터)의 하루 일과

AM 09:30 매장 출근
오늘도 힘차게 하루 시작!

AM 10:00 업무 전 조회
유니폼으로 환복 후 오늘 근무할 위치를 확인하고 업무 사항도 공유합니다.

AM 10:30 매장 영업 시작
거실, 침실, 자녀방, 주방 코너 등 각자의 위치에서 고객 응대에 나섭니다. 한샘 플래그샵을 방문한 고객이 불편함 없이 가구를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상담부터 구매, 시공 후 해피콜까지 맞춤형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PM 20:00 영업 종료
영업을 마치고 나서 업무 정리 및 하루 마무리를 합니다.

PM 20:30 퇴근
오늘 하루도 애쓰셨습니다. 내일 또 만나요~

2013년 한샘에 입사한 정상훈 SC는 대학 때 전공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입사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SC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직무인 것 같습니다. ‘한 번 둘러보러’ 들른 고객이 미처 알지 못했던 스스로의 니즈를 파악하도록 이끌어 가구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역할이 SC의 몫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최선의 공간을 제안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요. 공간을 채우는 가구들은 물론이고 패브릭, 소품,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SC의 역량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구 시공과 설치에 문제가 없도록 조율해야 하고요. 향후 고객께서 한샘 제품을 불편없이 쓰고 있는지 해피콜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진행해야 합니다.

고객을 향한 섬세한 커뮤니케이션과 진심을 전하는 태도가 중요!

신입사원 교육 때는 ‘목소리가 작다, 성격이 너무 내성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듣기도 했지만 정상훈 SC는 자신의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SC는 고객을 섬세하게 파악할수록 고객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조용한 성격을 가졌지만 대신 관찰력이 있고, 눈썰미가 좋은 편이에요. 덕분에 고객과 상담을 할 때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 같습니다.

정상훈 SC는 목소리가 작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대화할 때도 고객의 눈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소통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큰 목소리가 아니어도 진심으로 소통하려 노력한다면 자신의 이야기가 잘 들릴 것이라 생각했죠.

또한, 한샘플래그샵에서 판매되는 모든 가구와 신제품 정보를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는데요. 영업에 필요해서이기도 하지만, 한샘 제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기에 새로운 제품을 보면 궁금해서 못 참는다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SC에 대해 알고 싶은 몇 가지 Q&A

Q1. SC는 판매직인가요? 영업직인가요?
A1. ‘복합 영업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판매직이지만, 가구 판매는 매장을 찾은 고객이 구매에 이르기까지 SC가 제공하는 비교와 분석, 설득이 필요하거든요. 이러한 과정에서 영업적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Q2. SC의 연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A2. 기본급여에 더해 영업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한샘의 인센티브 원칙은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 현재 약 200여 명의 SC가 근무 중인데, 이들의 평균 연봉은 4000만원 수준입니다. 실적에 따라 파격적인 인센티브는 물론 자동차 등 보너스 선물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Q3. SC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공을 해야 하나요?
A3. 특별히 관련 전공이 필요치 않습니다. 입사 후 현장에서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다만, 실내디자인이나 주거학, 건축학 등을 전공했다면 해당 업무에 보다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겠죠?

Q4. SC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4. 하루 평균 10시간 내외로 근무합니다. 매장 운영 특성상 주말 근무가 있으며, 평일 중 2일을 쉬면서 주 5일 근무합니다. 고객과 함께 매장을 누비며 다녀야 하기 때문에 업무는 활동적인 편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다시 한 번 고객의 마음을 노크!

정상훈 SC가 입사 1년도 되지 않아 월 2억 원 매출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총 11개월 매출 2억 돌파 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역대 1인 최다 매출인 3억 원 돌파를 기록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실적보다 중요한 것, 고객님과 한샘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그러나 이 길이 항상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정상훈 SC에게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었을까요? 고객의 신혼 가구를 설치하는 날, 사다리차의 고장으로 침실 가구가 7층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모든 손해배상은 사다리차 업체에서 책임졌습니다만, 경사를 앞두고 속상한 일을 당한 고객 마음의 상처는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었다고 해요.

‘한샘 가구는 이제 쳐다보기도 싫다’는 고객은 무조건 계약 취소를 요구하는 상황. 선배 SC들도 그에게 취소를 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훈 SC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여기서 그만 둔다면 평생 그 고객님은 한샘에 대해 나쁜 기억만 가지고 가실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새로 시작하시자고요. 예전에 고른 가구와 완전 반대 분위기로, 전혀 색다른 스타일의 가구로 새롭게 초이스 해서 신혼집을 꾸며 드렸습니다.

정상훈 SC의 제안에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연 고객, 설치 후 해피콜을 통해 들려오는 고객의 목소리엔 뜻밖에도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 친구들 모두 신혼집이 너무 예쁘다고, 반응이 ‘대박’이었다고 하시는 거예요. 뜻밖에도 고객님 라이프 스타일에 새롭게 제안한 가구들이 잘 어울렸던 거죠. 고객님 또한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든다며 기뻐하셨고요.

위기를 기회로 다시 한 번 고객의 마음을 노크한 정상훈 SC.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게임이 끝날 때까지는 항상 승리의 가능성이 있다는 격언처럼 정상훈 SC가 생각하는 영업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닙니다. 고객이 만족하고 기뻐할 때 비로소 ‘끝’이라는 것이죠.

정상훈 SC의 노력을 보여 주는 수상 뱃지

감동 한샘인(CS) 뱃지, 승진 뱃지, 한샘 최양하 회장이 직접 달아 준 24K 뱃지 등 정상훈 SC의 뱃지들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데요. 한샘에서도 6명의 SC만이 달성했다는 ‘2억원 클럽’의 일원인 그에게 솔직히 제일 궁금했던 것은 연봉과 인센티브의 규모였습니다.

‘이번 달 매출을 얼마 이상 올리겠다’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그냥 제 앞에 있는 고객이 저를 만나서 더 좋은 공간, 더 멋진 삶에 대해 상상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옮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했던 것 같습니다.

몸 튼튼 마음 튼튼! 행복한 SC는 ‘언제나 맑음’

오늘도 화이팅이 넘치는 한샘인의 일상!

SC는 업의 특성 상 주말이 더 바쁩니다.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라 체력 관리가 필수죠. 또한 계속해서 고객과 소통하는 업무인 만큼 마음의 건강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정상훈 SC도 매일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고, 쉬는 날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영화관람이나 독서로 재충전을 한다고 합니다. SC를 꿈꾸는 미래의 한샘인에게도 ‘몸과 마음의 건강이 최고, 스스로를 돌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넵니다.

앞으로 현장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은 다음 후배 SC들을 양성하는 교육 업무에 나서고 싶다는 정상훈 SC. 그 자신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나가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성장한 만큼 후배들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힙니다.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 가장 행복하다는 정상훈 SC의 한샘 라이프는 ‘언제나 맑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