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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더’ 일해준 당신에게 드리는 한샘의 마음, 한샘 야근수당제

“피할 수 없어도 즐길 수 없는 것”,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것”, “어쩔 수 없지 않다”. 무엇을 말하는지 혹시 감이 오시나요? 바로 ‘야근’입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63%가 인력부족, 사내 문화, 상사의 눈치 등을 이유로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의 야근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야근이 나쁘냐고요? 그것은 또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야근도 있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나 많은 직장인이 야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야근,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다

야근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리나라 직장인만 겪는 일은 아닌가 봅니다.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시죠’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출간돼 올해 우리나라에 같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위트 넘치는 표지 그림으로 수많은 직장인에게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끌어 자기계발서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목이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야근을 단순히 ‘어쩔 수 없이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야근을 하는 이유는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밝힌 야근의 원인은 보다 세부적이고 복합적이기 때문입니다. 야근을 하는 임금 노동자의 65% 가량은 ‘인원 부족’, ‘낮은 업무효율’, ‘상사 눈치’, ‘야근을 당연시 하는 문화’ 등을 야근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이 야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야근에 관한 문제는 회사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야근’이 아니라고요!

최근에는 여러 대기업에서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야근 없는 직장문화와 저녁이 있는 삶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야근을 없애기 위해 퇴근 시간 이후에는 사내 인트라넷이나 인터넷이 강제적으로 차단되고, 조명을 끄는 등 이색적인 방법이 많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들도 많습니다. 오늘 처리해야만 하는 업무량이 있는데 강제로 퇴근을 시켜 일이 밀렸다는 후기부터 전기가 들어오는 시간 안에 일 처리를 마치기 위해 오히려 출근 시간이 2시간이나 앞당겨졌다는 후기까지 웃지 못할 상황들이 벌어졌다는 거죠. 이 밖에도 다른 말 못할 사연들이 많지만 공통점은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제적으로 중단시켜 오히려 업무 효율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걸까요? 어쩌면 회사에서 ‘야근’과 ‘잔업’에 대해 표면적으로만 생각해서일지도 모릅니다. 회사에 남아서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오직 야근을 없애기만 하면 직원들이 만족할 것으로 생각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강제성이 궁극적으로는 정시에 퇴근하고 업무 시간 안에 일을 마치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들은 결국 남은 일거리를 들고 집으로 가게 되겠죠. 이렇게 만드는 저녁이 있는 삶이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일한 만큼 보상받는 곳, 한샘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원하는 것은 뭘까요. 간단합니다. ‘정당한 보상’입니다.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에서 저자는 ‘보람’은 수당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덤’이라고 표현합니다. 수당에 포함된 것은 근로자가 회사에 제공하는 일정 시간의 노동력뿐이라는 거죠. 하지만 많은 회사가 근로자들이 일을 통해서 보람이라는 ‘덤’을 느끼길 원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잔업이나 야근, 주말 출근 등에 대해서도 ‘보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는 것이죠.

한샘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꾸준히 인재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해온 한샘이기에 일이 많아서 잔업을 하고 야근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기보단, 더 나은 방향으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한샘에서는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한 만큼 주는’ 야근수당제를 도입했습니다.

정해진 근무시간 외 추가적으로 업무를 하게 될 경우 업무사항에 대해 기안서를 올리면, 평일에는 시간당 야근수당이 지급되고, 주말의 경우 대체 휴무가 지원됩니다. 일한만큼 보상을 받는 것이죠.

야근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뭐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주나 월별로 제한 시간을 두고 그 외에 발생하는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도 많고,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한샘이 제대로 된 야근수당제도를 운영하면서 목표한 바는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일한만큼 정당하게 받아가는 건강한 문화의 정착이고, 다른 하나는 근로시간을 관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다지는 것입니다.

야근수당제도가 시행된다고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땐 조금 의구심이 들었어요. 잘 시행이 될까 하는 부분에서죠. 그런데 느리지만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차츰 야근하는 사람들도 줄어드는 것 같고요. 일하더라도 보상을 받으니 회사가 일하는 직원들을 조금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동료들도 늘었습니다. 야근수당제도가 잘 정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한샘인 A씨

내가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많은 곳에서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많은 곳에서 불협화음을 내는 것이겠죠. 열정페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의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착취당하는 요즘, 일한만큼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야말로 구직자들이 꿈꾸는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한샘에 '야근수당제'처럼 사내 일터 문화를 바꾸고 한샘인의 업무 만족도를 UP! 시켜줄 수 있는 제도가 많이 생기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