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공헌

손으로 빚는 행복, 흙으로 힐링하는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한샘인이 일터를 벗어나 리프레쉬와 즐거움을 가지고 새롭게 충전하는 한샘 동호회의 날이죠. 한샘은 임직원에게 업무뿐만 아니라 취미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늘 찾아가 본 곳은 손 끝에서 행복을 빚어내는 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의 공방이랍니다!



바쁜 일상 속, 작은 쉼이 되어주는 '포터리 한'

함께 모여 도예 작업에 몰두하는 아름다운 시간!함께 모여 도예 작업에 몰두하는 아름다운 시간!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예 작업에 여념이 없는 이곳은 도도 도예공방입니다. 즐거운 활기가 느껴지는 공방에서 만난 회원들은 매월 찾아오는 한샘 동호회의 날이 큰 즐거움이자 기다려지는 날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데요. 바쁜 업무 중에도 빠지지 않고 공방에서 도자기 작업을 만끽하는 까닭, 정신 없는 일상 중에 작은 쉼이 되어 주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섬세한 손놀림에 집중하는 순간 힐링이 되는 도예 작업섬세한 손놀림에 집중하는 순간 힐링이 되는 도예 작업

작년 10월부터 모임을 시작한 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은 사내 동호회 중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해요. 회원수도 많이 늘어 지금은 방배동과 서래마을 두 곳의 공방으로 나뉘어 활동 중인데요. 신규 회원들의 경우 공방에서 전문가에게 도예 작업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답니다. 어느 정도 흙이 손에 익고 물레를 돌릴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원하는 작업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죠.


알록달록 '포터리 한'회원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도예 작품알록달록 '포터리 한'회원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도예 작품

보통 동호회의 날엔 한 점 정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원하는 모양의 도자기를 만들면 공방에서 건조를 하고, 가마에 구운 후 색을 입히는 작업을 도와 준다고 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회원이라면 공방에 남아 작업을 더 할 수 있어요. 이날만큼은 직장인이라는 부담을 벗고 흙과 나 사이의 대화를 나누는 도예인으로서 작업에 몰두한다는 ‘포터리 한’ 회원들입니다.



흙이 주는 부드러운 힐링 속으로

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 회원들에게 도예 작업의 매력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모두 입을 모아 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흙의 감촉이죠! 부드러운 흙이 하나의 작품으로 되기까지, 손 끝으로 전해지는 힐링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조물조물 흙을 만지며 강아지도 만들고, 꽃병도 만들던 기억. 지금 보면 참으로 투박한 모습이지만 그때 느꼈던 기쁨만큼은 나이가 들어도 선명합니다. 그저 흙 덩어리에 불과하던 것이 나의 손길에 따라, 내가 생각한 대로 모양을 갖춰 가는 모습은 신기함으로 다가왔죠.


진지한 표정으로 도예 선생님과 작품을 만드는 '포터리 한'회원진지한 표정으로 도예 선생님과 작품을 만드는 '포터리 한'회원

그때 느꼈던 어린아이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포터리 한’ 회원들. 순수로 돌아가는 시간은 회원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경험을 안겨 줍니다. 고민이나 걱정으로 복잡해진 마음도 말없이 흙을 만지고 물레를 돌리며 작품을 만드는 동안 고요하게 가라앉아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해요. 아울러 내가 생각한 대로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는 성취감과 보람을 안겨주니, ‘포터리 한’ 회원들에게 이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죠.



도예 작업을 하면서 회사 생활이 더 즐거워졌어요!

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회장 김유경 사원 (기획실 기획팀)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회장 김유경 사원 (기획실 기획팀)

Q1. ‘포터리 한’과의 첫 인연,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A1. 평소 도예 작업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작년 10월 회사에서 동호회 설립 지원을 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자기 동호회를 만들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처럼 도예 작업에 관심 많은 동료 직원들이 한데 모여 작업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죠 ^^

Q2. 동호회를 직접 창설하고 회원들을 모은 만큼, 누구보다 ‘포터리 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애정을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포터리 한’의 매력은 어떤 것인지요?

A2. 한 번 와도 열 번 온 것처럼 편안하고, 열 번 와도 언제나 처음처럼 새로운 매력이 있는 곳 아닐까요? 하하~ 한 달에 한 번 ‘동호회의 날’마다 모여서 작업을 하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도 바로 어제 본 사람들처럼 어색하지 않게 어울리는 사람들이 바로 저희 ‘포터리 한’ 회원들이랍니다. 처음 참여하신 분들도 어려움 없이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구요.

Q3. ‘포터리 한’에 관심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자랑 한 말씀 부탁드려요!

A3. 자신이 만든 도자기 작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다는 점! 작품을 완성한 후의 성취감은 정말 크거든요. 뿐만 아니라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부서 임직원을 만나고,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점도 참 좋아요. 회사에서 오가며 인사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직장 생활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업무 협조를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노년의 꿈, ‘도예 공방 할아버지’가 되기 위해 작업에 몰두합니다!

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총무 함효승 사원 (온라인 소파 거실팀 MD)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총무 함효승 사원 (온라인 소파 거실팀 MD)
Q1. ‘포터리 한’ 동호회 가입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1. 예전부터 품어 온 꿈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나이 들면 ‘도예 공방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답니다. 은퇴 후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도자기 동호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죠. 마침 김유경 사원이 ‘포터리 한’을 창설한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2.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2. 도예 작업을 통해 나뭇잎 모양의 접시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모양도 특이하고 나뭇잎의 결을 살리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어렵사리 만들어서 더욱 정이 가는 접시를 최근 결혼하신 저희 팀장님께 선물로 드렸답니다. 예쁘고 매끈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정성을 받아 주셨으면 해서요. 팀장님께서 무척 기뻐하고 소중히 생각해 주셔서 기뻤습니다.

Q3. ‘포터리 한’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3.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나 잡념을 동호회 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도예 작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하나씩 배워 나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고요. 봄이 오면 공방 클래스에서 개인 작업도 해 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일상의 ‘탈출구’가 되어 주는 ‘포터리 한’,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스마일 포에버! ‘포터리 한’ 포에버~!

손 끝의 움직임에 따라 빚을수록 자유롭게 변화하는 흙의 매력, 그 안에 흠뻑 빠져든 한샘 도자기 동호회 ‘포터리 한’ 회원들의 웃음이 참 환하게 다가옵니다. 흙으로 느껴지는 어린 시절의 순수와, 일상 속 예술로의 몰입이 이들에게 이처럼 건강한 웃음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회원 작품이 쌓이면 동호회 차원의 전시 계획도 갖고 있다는 ‘포터리 한’! 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소담하게 담긴 도예 작품, 빨리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