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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키친바흐의 스토리텔러, 키친바흐 개발파트 임차혁 차장

키친바흐의 또 하나의 명작, 키친바흐5 맨하탄 출시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촬영 현장에서 한샘 개발팀 키친바흐 개발파트 임차혁 차장을 만났습니다. 부엌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주거환경의 조화를 만든 임차혁 차장을 통해 키친바흐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았는데요. 한국 속 세계, 세계 속 한국이라는 가치를 공유해 나가는 키친바흐 개발파트와 키친바흐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키친바흐 개발팀, 가구에 스토리를 담다

개발실 키친바흐 개발파트 임차혁 팀장과 그의 꿈을 공유하는 한샘 키친바흐 개발파트개발실 키친바흐 개발파트 임차혁 팀장과 그의 꿈을 공유하는 한샘 키친바흐 개발파트

한때는 영화감독을 꿈꿨던 한샘 개발실 키친바흐 개발파트 임차혁 차장은 지금은 한샘 개발실에서 키친바흐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키친바흐는 한샘의 부엌 가구 브랜드로 2006년 처음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한국인의 생활 양식에 맞는 효율적인 부엌을 만들어주는 대표 가구로 자리 잡았는데요.

개발실에서 일하고 있는 임차혁 차장은 키친바흐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동시에 왜 고객들에게 이 가구가 필요한 것인지, 무엇이 좋은 것인지 설명하기 위한 스토리를 매일 구상하고 있습니다.

키친바흐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고,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투영하는 것이 우리의 주요 업무인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하나의 제품에 얽힌 스토리를 만드는 데 많은 집중을 하고 있어요. 같은 내용이라도 소비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훨씬 많은 공감을 불러올 수 있겠죠



키친바흐5 맨하탄, 루브르 박물관에서 출발하다

미국 맨하탄의 감성과 루브르 박물관의 컨셉을 한 몸에! 키친바흐5 맨하탄미국 맨하탄의 감성과 루브르 박물관의 컨셉을 한 몸에! 키친바흐5 맨하탄

키친바흐의 신제품인 키친바흐5 맨하탄은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말하는 키친바흐 개발파트의 노력을 잘 말해주는 제품입니다. 임차혁 차장은 맨하탄 개발의 시작은 ‘반성’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제품을 만들다 보면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취향이 담기게 되는데요. 키친바흐 스모크드 오크를 본 고객님이 ‘왜 이렇게 검어’라고 말을 한 걸 들은 적이 있어요. 아무리 잘 설명을 하려 해도, 누군가에겐 그저 평범한 검정색에 불과할 수 있다는 반성이 맨하탄 제작의 출발점이었죠

그래서 다시 키친바흐 개발팀은 발로 뛸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심자의 마음으로 좀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고객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컨셉을 연구해야 했죠.

클래식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이 가능한 키친바흐5 맨하탄클래식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이 가능한 키친바흐5 맨하탄

루브르 박물관을 맨하탄의 첫 번째 컨셉으로 생각했어요. 겉은 클래식한 건물이지만, 속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조화를 이루고 있거든요. 이런 디자인 방향성을 토대로 미국 맨하튼을 뛰어넘는 가구를 만들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클래식한 인테리어는 미국이 세계적인 수준이거든요. 마지막으로는 실제 생활에 잘 녹아들 수 있는 마감재를 사용하되 한국의 가정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제품 개발에 쏟은 시간은 총 3년. 이는 제품 개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지만, 클래식과 모던함의 조화를 이야기하던 키친바흐 개발파트의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이기도 합니다.

개발자가 고려할 부분은 디자인, 상품성, 가격 등 여러 가지 부분이 있지만,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를 떠올리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치 책을 써 내려 가듯 이 제품만이 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짜다 보면 제품의 컨셉도 명확해지고,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거든요. 제품을 조각하듯, 스토리도 성공적으로 조각해 내는 것이 필요해요



동서양을 아우르는 키친바흐, 세계가 공감하는 인테리어를 만들다

그렇다면 키친바흐 제품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은 무엇일까요? 임차혁 차장은 동서양의 조화를 가장 먼저 손꼽았습니다.

동양의 양식을 담고, 서양의 감성을 품고 태어난 키친바흐5 맨하탄동양의 양식을 담고, 서양의 감성을 품고 태어난 키친바흐5 맨하탄

그래서 키친바흐의 첫인상은 서양적인 모습이지만 보면 볼수록 한국인의 생활을 잘 담고 있습니다. 요리를 할 때보다 많은 재료를 사용하고, 양념도 사용한 뒤 모든 요리가 끝이 난 뒤에 정리를 한꺼번에 하길 좋아하는 한국인의 성향에 맞는 ‘대형 아일랜드’ 구조의 인테리어가 그렇습니다. ‘작품’이 아니라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한샘의 본분을 잊지 않고,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고객 100명 중 100명이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를 원한다고 할 수 있어요. 정말 한국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키친바흐 햅틱오크가 대표적이겠죠. 좌식 마루를 적용해 대청마루 느낌을 살리고, 무늬목을 도어에 입혀 더욱 한국적인 가구에요. 앞으로는 그 이상의 조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죠

해외 트렌드에 주목하면서도 한국인의 양식에 맞는 인테리어를 찾고, 동시에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 바로 한샘의 궁극적인 비전이자, 키친바흐의 지향점입니다. 



키친바흐, 세계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아름다움을 꿈꾸다

자식 같은 마음으로 제품촬영 모든 과정에 집중하는 임차혁 차장자식 같은 마음으로 제품촬영 모든 과정에 집중하는 임차혁 차장

앞으로도 키친바흐 개발파트는 ‘동서양의 조화’라는 큰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할 예정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한샘 개발팀만의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이자,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자연, 사찰, 건축, 한복 등 너무 아름답잖아요. 외국인들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꼽을 때 항상 언급되는 것들이고요. 우리가 해외의 양식을 보고 느끼는 것처럼 해외에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접하며 많은 것을 느낄 거로 생각해요. 그게 곧 한샘이라는 회사가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기도 하겠죠

동시에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생활 양식을 전파하는 것 또한 키친바흐 개발파트 의 목표입니다.

과거에는 부엌 인테리어가 단순히 ‘요리’라는 기능적 특성에 주목했다면, 지금은 감성적인 가치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요리를 하더라도 소소한 장식을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든지, 어떻게 만들 것인지 보단 누구와 먹을 것인지를 집중해 분위기를 갖춘다든지. 우리 가구에 이런 ‘문화’를 담아낼 수 있다면 더욱 소비자들도 가구 하나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 거로 생각해요

그리고 임차혁 차장은 개인적인 바람으로 ‘스티브 잡스’와 같은 디자이너이자, 개발자이자, 스토리텔러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후배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죠.

마흔이 넘으니 욕심보단 사명감이 많았어요. 난 부족한 사람이지만, 개인의 꿈이 전파돼 모두의 꿈이 된다면 우린 또 하나의 컬쳐쇼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예요. 세계적인 키친을 만들고자 한다면, 세계적인 키친을 한 단계 뛰어넘어야 하잖아요. 우리 모두가 스티브 잡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가능할 거로 생각해요

동서양의 조화를 토대로 아름다움과 가치를 공유하고, 전파하고 있는 키친바흐개발파트. 여러분이 꿈꾸는 인테리어도 이와 비슷하지 않나요? 소비자와의 작은 공감에서 시작해 오늘도 수 천장의 디자인을 머릿속에 그려가고 있을 한샘 개발팀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키친 인테리어가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도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세계화가 한샘 키친바흐개발팀을 통해 뻗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